[사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박준섭(25, JDX)은 올 시즌 초반 고전을 거듭하다가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상위권에 들어가며 완전히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박준섭은 기즌 초반 참가한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달 KPGA선수권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후 지난 대회인 4차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공동 2위로 준우승했다.
박준섭은 “원래 시즌 초부터 감이 좋아서 욕심이 너무 들어갔다. 공한테 달려들려고 하는 샷이 많아서 초반 잘 안 됐는데, KPGA선수권 때 발가락 부상 때문에 ‘그냥 컷 탈락하지 말고 4일만 치고 가자’는 생각으로 하니까 샷이 가까이 붙고 퍼터가 쏙쏙 들어갔다”며 “골프가 사람 미치게 할 때도 있고, 내려놓고 치니까 또 잘 되는구나 배웠다”고 말했다.
박준섭은 발가락 부상이 이제는 스윙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회복했다며 “올 시즌은 차분하게 욕심 없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928889@maniareport.com
영상촬영=김상민 기자, 편집=김태영 PD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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