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15~18번 홀은 가장 난도가 높은 홀로 ‘헤런스 픽’이라는 별칭이 있다. 이곳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덕호 SBS 골프 해설위원은 “선수들 대부분이 ‘어렵지만 재미있다’고 말 하는 곳”이라며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일요일 오후에 헤런스 픽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여부에 따라 우승자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15번 홀(파4). 전장이 긴 홀이라 드라이버 샷을 최대한 멀리 치는 게 중요하지만, 페어웨이 좌우에 러프가 있다. 지난해까지 선수들이 주로 왼쪽을 공략했는데, 올해는 왼쪽에도 러프가 생겼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16번 홀(파3)은 내리막으로, 해저드 주변을 짧게 잘라 놨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전에는 그린을 놓치는 공이 엣지에 걸렸는데, 올해는 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
17번 홀(파4)은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도그레그 홀이고, 페어웨이 경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있어서 드로우 구질의 선수가 공략하기 까다롭다. 페어웨이 중간에 공이 떨어지면 왼쪽으로 흘러서 러프로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영상=세마 스포츠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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