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2018 KPGA투어, 17개 대회-총상금 141억원 규모

정미예 기자| 승인 2017-12-27 12:58
2018시즌 KPGA투어 일정
2018시즌 KPGA투어 일정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PGA는 27일 오전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8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17개 대회가 확정됐고, 총상금 141억원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시즌과 비교해볼 때 대회 수는 2개 감소했지만 총상금은 1억 5천만원증가된 규모다.

대회 수는 증가할 수도 있다. KPGA와 카이도골프코리아는 2018시즌 대회 개최를 논의하면서 카이도골프 투어챔피언십외에 추가적으로 3개대회의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을 막바지 조율하고 있다.

카이도시리즈 3개 대회가 성사되면 2018 KPGA 코리안투어는 20개의 대회수와 총상금 156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 시즌 치러진 티업 지스윙 메가 오픈과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카이도시리즈)이 개최되지 않지만, KB금융 챔피언스컵(가칭을 비롯해 KPGA 인비테이셔널(가칭),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신설됐다. 카이도시리즈로 열렸던 제주오픈과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다이내믹 부산오픈은 2018 시즌 단독 개최로 대회를 이어간다.
특히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유사한 방식의 대회로 국내외 유명인사와 함께 KPGA 코리안투어의 축제, 골프를 통한 나눔 행사를 주제로 펼쳐질예정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대회 운영 방식만을 고수하지 않고 더욱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는계획이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0억원으로 증액한 영향으로 상금 10억원 이상 대회도 7개에서 8개로 1개 늘어났다. 총상금 15억원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9월에서 5월로 자리를 옮겨 팬들을 맞이한다.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은 2017 시즌과 같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카이도골프 투어챔피언십으로 확정됐다.

KPGA 양휘부 회장은 “지난해에이어 이번에도 시즌 종료 후 해를 넘기지 않고 다음 시즌 일정을 발표하는 것은 선수들이 한 해 일정을 조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우리 스스로도 한발 앞서 시즌을 준비하며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다"라며 “아직 논의 중인 몇몇 대회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협의를 마무리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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