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4일 정근우와 계약기간 2+1년에 총액 3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7억원, 옵션 2억원 포함)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7시즌에는 105경기에서 타율 0.330(391타수 129안타), 11홈런, 46타점을 올렸다.
이처럼 정근우는 최근까지 KBO 리그 최정상급 2루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만 36세의 적잖은 나이와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및 보상금 규모가 크다는 점이 걸림돌이 돼 타구단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한화 역시 정근우와의 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
정근우는 계약 체결 뒤 "협상이 길어지면서 외부에서 많은 걱정을 하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일 뿐 섭섭하거나 마음 상한 것은 전혀 없다"며 "계약이 잘 이뤄져서 구단에 감사드리고 걱정 없이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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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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