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한 '제9회 올해의 영화상'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1987'은 협회 소속 언론사 59곳의 기자 90명이 투표를 통해 작품상에 선정됐다.
'살인자의 기억법'의 설경구(51)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77)는 각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뽑혔다. 남녀조연상은 '범죄도시'의 진선규(41)와 '더 킹'의 김소진(39)이 수상했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청년경찰'의 박서준(30)과 '박열'의 최희서(31)가 품에 안았다. 올해의 독립영화는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이, 올해의 외화로는 '덩케르크'가 선정됐다.
'신과함께-죄와 벌'의 김용화 감독(47)은 올해의 영화인으로 뽑혔고, '범죄도시'의 윤계상(40)은 올해의 발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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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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