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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컵 단장' 짐 퓨릭, "우즈, 라이더 컵 선수 출전 가능성 있어"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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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6년 만에 미국팀을 대표해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모습을 만나볼 가능성이 생겼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 선수들간에 치러지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으로 2년 마다 개최된다. 이 대회에서 단장을 맡은 짐 퓨릭(미국)은 지난달 2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를 부단장으로 선임했다.

우즈는 지난 2016년에도 이 대회 부단장으로 활약을 펼친바 있어 부단장 선임은 예견된 일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발표에 우즈는 "부단장 역할도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미국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라이더컵에 나서고 싶다"고 전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라이더컵에 미국팀 대표로 출전한 것은 지난 2012년이다. 이후 6년 만에 라이더컵 대표 선수로 뛰기를 희망한 것이다.

사실 우즈가 대표 선수로 뛰기 위해서는 우즈의 힘 만으로는 다소 부족하다. 라이더컵 선발 포인트 톱10에 들어야한다. 현재 우즈가 재기에 성공하긴 했지만 안정적으로 라이더 컵 선수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시즌 2승 이상을 챙겨야한다.

우즈가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더 있다. 바로 단장 추천을 받는 것이다. 팀 당 각 2명의 단장 추천 선수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만약 우즈가 퓨릭의 추천을 받을 경우 추천 선수로 라이더컵에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라이더컵 단장 짐퓨릭을 향해 강력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던 우즈에게 퓨릭 역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응답했다.

퓨릭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의 질의 응답을 통해 "타이거 우즈는 충분히 선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퓨릭은 '우즈가 라이더컵 주장과 부단장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믿는다. 우즈와 함께 팀에게 최우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고 하며 "나는 우즈의 팬이기도 하지만 골프 팬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우즈를 선수로 선발하기보다는 팀이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퓨릭은 "요즘 우즈의 경기력이 꽤 날카롭다"고 하며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다소 고전했지만, 까다로운 PGA 내셔널 코스에서 치러진 혼다 클래식에서는 강한 인상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우즈의 플레이가 좀 더 유연하고 스윙 역시 예전의 우즈처럼 보였다"고 하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현재 모든 것이 좋다. 특히 그가 대회에 뛰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이야기하며 우즈의 선수 선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한편, 우즈가 강력하게 선수 출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8일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알바트로스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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