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출발 韓, 일본 텃밭서 3주 연속 우승 도전

정미예 기자| 승인 2018-03-15 06:00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한국 선수들이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6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 국제 골프클럽(파71, 6261야드)에서 JLPGA투어 T 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 엔)가열린다.
올해도 한국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지난시즌 개막전부터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선수들은 올해도 개막전에서이민영(25, 한화큐셀)의 역전 우승에 이어 지난 주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레이디스 컵 안선주의 연장우승까지 2주연속 승전보를 알렸다.

이 기세를 이어 한국 선수들은 3주 연속 우승사냥에 나선다.

일본강자 김하늘, 이보미, 신지애, 전미정을 비롯해 신흥강자로 떠오르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무대 2년차로, 지난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과 준우승을 차지한 윤채영, 올해 일본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해림(롯데)이 무서운 상승세로 우승컵을 노린다.

역시 개막전에서 좋은 출발을 알린 배희경도 가세한다.

하지만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일본 선수들의 텃밭인 만큼한국 선수들의 새 시즌 3주 연속 우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총 7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이 대회는 6개의 우승컵을 모두 일본 선수가 들어올렸다. 지난 주 치러진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는 총 10개의 우승컵 중 일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단 2번에 불과하다는 점과 대조된다.

올해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가고시마에서 전장을 옮겨 오사카에서처음 치러지는 것도 우승자를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한국 선수들의 3연승을 저지한 디펜딩 챔피언 기쿠치 에리카, 지난 주 연장전에서 안선주에게 패한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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