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차' 최운정, LPGA 파운더스컵 1R 공동 선두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3-16 10:29
최운정. 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운정.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10년 차 최운정(28)이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최운정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 6679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는 강한 바람 속에서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최운정은 정확한 드라이버 샷으로 페어웨이를 공략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고,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겨 5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한 최운정은 9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009년에 LPGA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최운정은 지난 2015년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3년 간 우승 소식이 없다.
이에 대회 첫 날 공동 선두에 자리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박인비(30)와 박희영(30)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성현(25)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으며 고진영(23)과 배선우(24), 지은희(32) 등은 2언더파 공동 17위로 선두권 진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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