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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부터 3연패까지’ 김해림 “교촌 오픈, 나를 있게 해준 대회”

정미예 기자| 승인 2018-05-0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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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2016년, 2017년, 2018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김해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김해림이 투어 첫 승을 올린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김해림은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파71, 638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일본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해림은 같은 기간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대신 KLPGA투어 타이틀 방어전 출전을 선택했다.

김해림에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대회는 특별하다.

김해림은 2016년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투어 입문 9년 만의 첫 승이었다.

첫 승 물꼬를 튼 김해림은 그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했다.

지난해에도 김해림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인연을 이어갔다. 김해림은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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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세 번째 우승컵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올해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회 3연패를 기록, KLPGA투어 16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김해림은 “한국 무대 올해 첫 대회를 출전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좋다. 3연패를 위해 일본 첫 메이저 대회를 포기하고 한국에 온 것이라서,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라며 “교촌 대회는 김해림을 있게 해준 대회다. 계란 30개 먹고 우승하고 유명세를 탔는데, 집에 황금알을 3개 전시해 놓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황금알1개가 10개의 가치로 계란 30개 몫 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해림은 2016년 이 대회 우승 당시 인터뷰에서 체중을 늘려 비거리를 증가시키기 위해 매일 달걀 한판씩 먹은 사연을 소개해 ‘달걀골퍼’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어 김해림은 “대선배님들의 3연속 우승 기록을 16년만에 다시 세워서 정말 영광이다”라며 “아직 없는 연속 4연패 기록도 노려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해림은 올해 한국투어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김해림은 “원래 예정은 상반기에는 일본 투어에 집중하고 하반기는 병행하자는 계획이었다. 교촌 대회만 하고 일본 투어로 돌아가려 했는데, 일본 투어에서 심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한 달은 재정비하자는 마음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김해림은 올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E1채리티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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