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체크]골프백 없이 떠난 제주 골프투어

정원일 기자| 승인 2018-05-08 14:15
싸이골프 사무실 모습. 다양한 유명 브랜드 최신품이 렌탈서비스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 사진_언더리페어
싸이골프 사무실 모습. 다양한 유명 브랜드 최신품이 렌탈서비스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 사진_언더리페어
[마니아리포트 정원일 기자] 골퍼들의 '리얼' 리뷰 포스팅을 소개한다. 그들만의 주관적 평가도 가감없이 담았다. 도움되는 골프 정보를 찾는 골퍼들에게 소비자들의 '리얼' 리뷰를 전한다. 브랜드나 업체 측 설명도 곁들일 생각이다. 각기다른 시각의 소비자 리뷰와 브랜드 측 설명을 균형감있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편집자 주)

이번 리뷰체크 주인공은 제품이 아닌 싸이골프(CYGOLF)가 진행하는 '제주도 골프클럽 렌탈 서비스'다. 제주도 골프여행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 무거운 골프백을 들고 메고 비행기에 오르내리는 불편함도 없다. 유명 메이커의 '따끈'한 신상은 기본, 원하는 스펙을 최대한 맞춘 렌탈클럽이 신청만 하면 라운드 당일 골프장에 도착하고 라운드 후에는 알아서 수거까지 해간다. 골프분야 인기 블로거인 '노수성의 언더리페어'가 직접 체험한 리뷰를 소개한다.
언더리페어는 리뷰에 '제주도에 골프백 없이 갔더니...'라는 타이틀을 뽑았다. 유럽출장 중 단 하루의 라운드를 위해 골프백을 메고 비행기에 올랐던 그가 체험을 위해 맨몸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언더리페어는 "아침 출근길에 몇번이고 골프백을 만지작거리기도 했다. 간소한 백팩 하나만 들고 집을 나설 땐 정말 허전하기까지 했다"고 적었다.

막상 집을 나선뒤엔 어땠을까. 간단한 백팩 하나만 짊어진 채 '짐 없는 승객' 라운에서 손쉽게 발권을 마치고 공항 커피숍에 앉아 여유까지 만끽했다. 제주에 도착해서도 골프백을 찾느라 목을 빼고 수화물대 앞에서 서성거릴 필요가 없이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온다.

"골프백 없이 집을 나설 땐 왠지 어색했는 데 막상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까지 내려오면서 그 동안 왜 그 고생을 했나 싶었다" - 언더리페어

항공기에서 내려지는 육중해보이는 골프백. 사진_언더리페어
항공기에서 내려지는 육중해보이는 골프백. 사진_언더리페어

언더리페어의 이번 제주여행 목적은 제주도에서 골프클럽 렌탈 서비스를 전문으로 진행하는 업체인 싸이골프의 서비스를 체험해보기 위해서다. 언더리페어에 따르면 싸이골프는 '새로운 골프문화를 즐기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두 남자가 의기투합 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자신들이 골프를 하며 불편하게 느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비즈니스다.

싸이골프는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전화예약)을 통해 제주도 라운드 때 필요한 클럽을 예약하면 끝. 유명 브랜드 최신품을 원하는 스펙까지 선택할 수 있고 제주지역 29개 골프장 어디든 배송 및 수거서비스를 진행한다. 언더리페어는 "현재 렌탈 가능한 브랜드는 캘러웨이, 핑, 브리지스톤, 미즈노 등으로 모델은 모두 최신품이다. 캘러웨이는 로그와 에픽, 핑은 G400 MAX, 브리지스톤은 V300 6세대, 미즈노는 JPX900 등이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모든 품목이 가능하며 샤프트 스펙도 대부분 갖춰놓고 있다. 싸이골프는 최신형 모델과 다양한 스펙을 업데이트 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적었다.

싸이골프 사무실에 비치된 홍보배너. 최신품 이미지가 시선을 잡아끈다. 사진_언더리페어
싸이골프 사무실에 비치된 홍보배너. 최신품 이미지가 시선을 잡아끈다. 사진_언더리페어

렌탈클럽을 이용해본 소감도 만족스러웠다. 언더리페어는 "그 동안 내 클럽을 고집했지만 라운드가 불편하지 않았다. 원하는 모델에 스펙까지 맞췄기 때문이다. 골프장에 비치된 렌탈클럽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라운드 후 느껴본 홀가분 한 기분도 솔직하게 적었다. "라운드 후 공항으로 갈때도 홀가분했다. 골프백을 챙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짐이 간소하니 여유롭게 움직여도 시간이 충분했다"
싸이골프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 클럽을 골프장에 직접 배송 및 수거한다. 싸이골프 최태호 공동대표는 "고객들이 차에서 직접 백을 내리거나 싣는 불편함까지 없애기 위해 직접 배송, 수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은 라운드 전 스타트하우스에 대기하는 카트에 실어놓은 클럽을 이용하기만 하면 되고 라운드 후에는 클럽 숫자만 확인하면 끝이다"라고 설명하면서 "골프백에 주로 넣어두는 티는 물론 볼과 장갑 등 소모품 역시 저렴하게 구입(티펙은 무료제공)할 수 있어 골프백 없는 제주 골프투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언더리페어는 싸이골프의 제주도 골프클럽 렌탈 서비스를 체험한 뒤 이렇게 적었다.

"현재 아주 오래된 클럽을 갖고 있는 골퍼, 신형 골프클럽으로 교체하고 싶은 데 코스에서 성능을 미리 체험해보고 싶은 골퍼, 가볍게 움직이고 싶은 골퍼, 제주도에서 접대나 비즈니스 라운드를 해야 할 골퍼, 일 때문에 제주도에 왔는 데 시간이 남아 라운드를 하고 싶은 골퍼라면 적극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싸이골프 '제주도 골프클럽 렌탈서비스'에 대한 리뷰 원문은 노수성의 언더리페어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umph11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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