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65타' 배희경, 4년 만 일본여자골프 데뷔 첫 승

정미예 기자| 승인 2018-05-20 17:07
배희경.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희경.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배희경이 일본여자프로골프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배희경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 이시노 코스(파72, 644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총상금 7천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배희경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배희경은 이번 대회에서 JLPGA투어 데뷔 4년 만에 짜릿한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2010년, 2013년)을 올린 배희경은 2015년부터 일본 무대로 옮겼다. 이번 우승으로 프로 통산 3승을 기록했다.

2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배희경은 후반 홀 버디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전반 3번 홀(파4),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배희경은 후반 홀 들어 12번 홀(파3)부터 13번 홀(파5), 14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16번 홀(파5),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가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5위, 전미정이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지희는 4언더파 공동 17위, 이민영은 3언더파 공동 20위다.

안신애는 이븐파 공동 39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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