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은 25일부터 사흘간 일본 효고현 간사이 골프클럽(파72, 6569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 우승상금 1440만 엔)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승을 올렸고, 일본투어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강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미정, 후지타 사이키(일본)와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약 11개월 만에 우승컵을 추가한 강수연은 녹슬지 않은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초반 다소 주춤한 강수연은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대회는 4년 만에 간사이 골프클럽으로 무대를 옮겨 치른다.
2013년 이 대회장에서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이자 현재 상금랭킹 2위 히가 마미코(일본) 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주 대회에서 무릎 통증으로 기권한 스즈키 아이(일본)도 이번 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무대 첫 승을 차지한 배희경도 주목된다.
이지희, 윤채영, 안신애가 출전을 앞두고 있고, 현재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는 대회를 앞두고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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