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지희, 니치레이 2R 단독선두…시즌 첫 승 겨냥

정미예 기자| 승인 2018-06-17 08:00
이지희.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지희.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지희가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이지희는 15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지희는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JLPGA투어 개인 통산 22승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희는 올 시즌 첫 대회에서 공동 3위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좀처럼 우승 경쟁에 나서지 못했다. 이지희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처음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 사냥에 나섰다.

이날 이지희는 6번 홀(파3) 버디를 잡아낸 뒤 8번 홀(파4)부터 10번 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4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기록했다.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랐다.

단독 2위에서 신지애가 1타 차로 추격한다.
신지애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역시 톱10에 오르는 등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과 코스 궁합을 뽐내고 있다.

상금랭킹 1위 스즈키 아이(일본)의 추격도 무섭다. 스즈키는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테레사 루(대만)역시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전미정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8위, 배희경이 1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이날 3타를 줄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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