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스즈키, 손목부상으로 5주 결장…상금랭킹 판도 흔들

정미예 기자| 승인 2018-07-12 14:20
스즈키 아이.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스즈키 아이.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즈키 아이(일본)가 손목 부상으로 5경기 연속 투어에 불참한다.

12일 다수의 일본매체에 따르면, 스즈키는 지난 4일 닛폰햄 레이디스 연습 라운드에서 입은 손목 부상으로 13일 개막하는 사만사 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기권을 결정했다.
스즈키는 다음 주 출전 예정이었던 센츄리 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도 불참을 결정,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8월 2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출전도 미정이다. 일본투어 복귀는 8월 17일 개막하는 캣츠 레이디스다.

올 시즌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스즈키가 5주 5경기 연속 일본투어에 불참하면서 상금랭킹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는 올 시즌 4승을 올리며 출전 11개 경기 만에 시즌 상금 1억엔을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즈키는 상금랭킹 2위(7496만 9633엔) 나리타 미스즈(일본)와 3천만 엔 이상 큰 격차로 상금 1위(1억 920만 5000엔)를 달리고 있지만, 5주간 부재한 상황 속에서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지켜내야하는 위치다.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가 상금랭킹 3위(7406만 1000엔)로 올라서며 스즈키를 맹추격하고 있다.
히가 마미코(일본)가 6589만 6300엔으로 상금랭킹 4위, 신지애가 5418만 2951엔 5위로 뒤쫓는다.

스즈키는 “시즌 하반기 초반부터 이렇게 (부상으로)시작해 안타깝다. 제대로 회복하고 다시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개막하는 JLPGA투어 사만사 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에는 김해림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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