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프로 소개해줘!' 16만 골퍼들의 레슨프로는 누구?

정원일 기자| 승인 2018-08-14 13:19
골프마니아클럽 카페 메인페이지 캡쳐 이미지
골프마니아클럽 카페 메인페이지 캡쳐 이미지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골프마니아클럽이 전국 각 지역 인기 레슨프로를 모집한다. 골프마니아클럽은 지난 2004년 만들어진 골프동호회로 16만5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 골프동호회다.
골프마니아클럽은 지난해부터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레슨프로를 소개, 레슨매칭 서비스를 진행하며 2019년 전국단위 레슨매칭 서비스 진행을 준비중이다.

레슨프로로 등록된 프로에게는 레슨을 원하는 해당 지역 회원을 소개하는 '레슨 매칭 서비스'가 제공된다.
골프마니아클럽 카페 내 노출은 물론 뉴스 및 SNS채널을 통해 프로 및 레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노출, 골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레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골프마니아클럽 카페 또는 골프마니아클럽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동호회 측 관계자는 "오랜시간 회원들의 니즈를 분석해 지난해부터 레슨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는 데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해 9월부터 테스트 개념으로 회원들이 직접 레슨을 받아보고 추천한 프로 12명을 대상으로 레슨매칭 서비스를 진행했는 데 일년 간 참여한 회원이 1천명이 넘는다. 테스트 개념이라 프로들으 레슨 장소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극소수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걸 감안하면 대단한 반응이다. 태광CC 연습장 이성주 프로의 경우 대구와 순천 등 지방에서도 레슨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회원이 있을 정도였다"고 설명하면서 "전국 각 지역 회원들의 레슨문의 신청서가 쌓여가지만 커버할 수 있는 프로가 한정적이라 제대로 응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지역별 프로 DB를 확보해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해 레슨 프로를 찾는 골퍼들이 많을까? 도움은 될까?

"레슨은 필요성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다. 인근 연습장 어디에 어떤 프로가 있는지 잘 가르치는지 그리고 가격이 얼마인지도 알 수 없다. 골프를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다. 막상 연습장을 찾아 레슨을 문의하면 누구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고 그 프로에 대한 정보도 없어 망설이곤 한다. 골마에서 인기레슨 프로를 소개한다길래 호기심에 찾아봤는 데 다행히 인근 연습장에 있는 프로님 소개가 있었다. 프로필과 레슨내용 그리고 가능한 레슨시간은 물론 프로에게 레슨을 받은 회원들의 후기까지 참고해서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레슨을 받은 뒤엔 대만족이었다. 무형의 서비스인만큼 100%는 아니겠지만 내 경우엔 정말 좋았다. 온라인에 처음으로 후기를 남긴 것도 레슨 후기였다. 나도 그런 후기를 보고 정보를 얻은만큼 열심히 참여하고 싶었다" - 이창현 회원(40대, 경기도 거주)

동호회 측 관계자는 "어떤 시장이든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하고 다른이들의 후기와 평가를 살려보는 건 기본이다. 하지만 골프 시장은 유독 이런 인프라가 부족했다. 레슨은 특히 그렇다. 가장 필요한 부분인데도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소비자 뿐만 아니라 프로들의 반응도 좋다. 레슨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로들도 자기 어필이 필요한 시대다. 레슨 실력으로 인정받는 것 만큼 이를 알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골프마니아클럽은 소비자인 골퍼들과 공급자인 프로들의 가교 역할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골프마니아클럽은 전국 각 지역 프로의 신청을 받아 레슨매칭 서비스에 대한 전국 확대를 준비중이다. 2019년 3월에는 레슨매칭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골프라이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 '골퍼스컴바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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