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조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지현은 11번홀 5미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어제에 이어 또다시 버디행진을 예상케 했지만 이후 계속되는 버디 기회에서 번번히 퍼팅이 빗나가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오지현은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할 경우, 대상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를 수 있다. 현재는 상금 1위, 대상포인트 2위, 평균타수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추격의 여지를 허용한 오지현에 대항해 지난해 이 코스에서 데뷔 10일만에 우승한 저력이 있는 박민지(20,NH투자증권)와 호시탐탐 첫승을 노리는 KLPGA 장타왕 김아림(23,SBI저축은행), 그리고 김보아(23,넥시스)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리고 이들보다 더 무서운 추격자가 있으니 이정은6(22,대방건설)와 최혜진(19,롯데)이다.
이정은6와 최혜진은 오늘 나란히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치며 각각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 4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 자리에서 역전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2라운드를 치른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신지애(30,스리본드)는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3위로 간신히 컷통과를 했다.
특히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보기만 5개로 힘든 경기를 이어가던 중 17번홀(파4) 극적인 버디로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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