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는 17일 일본 고치현 토사 골프장(파72, 622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부터 공동 2위로 출발하며 선전한 배선우는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일본투어 첫 승을 노렸다. 배선우는 최종일 전반 홀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다가갔지만, 후반 홀 강풍 앞에서 무너졌다.
5번 홀(파3)보기로 출발한 배선우는 7번 홀(파5), 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후반 홀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후 13번 홀(파4) 더블보기, 14번 홀(파4) 보기 등 연이어 타수를 잃으며 미끄러졌다. 남은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잡아낸 배선우는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민영이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안선주는 1오버파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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