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유원골프재단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국골프산업백서 2018' 발간식 행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 골프 시장 규모는 12조4천28억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스포츠를 관람하는 '관람 시장'은 19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는 '참여 시장'은 4조9천390억원으로 나타났고 '관람시장'과 '참여시장'을 합한 '본원시장'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시장을 뜻하는 '파생시장' 규모는 전체의 60.2%인 7조4천619억원으로 조사됐다. 유원골프재단 측에 따르면 이는 2016년 11조5천866억원에 비해 약 7% 성장한 수치다, 재단 측은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고 세계골프산업이 정체된 점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날 발간 된 골프산업백서에서는 필드 골프, 스크린골프, 대회, 용품, 시설, 유통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산업군의 시장 규모와 가치 분석자료가 담겼다.
본원 시장별 규모 순위는 필드 골프 시장이 전체 57.4%인 2조8천382억원을 기록했고 스크린골프 시장은 전체 25.9%인 1조2천819억원, 실외연습장 6천344억원(12.8%) 등으로 나타났다.
[유태민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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