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20, 롯데)이 아마추어 시절 우승했던 대회에 다시 섰다.
이 대회는 최혜진이 2017년 아마추어로 출전해 우승을 거둔 대회다. 당시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국내 투어를 제패한 것은 2012년 김효주 이후 5년 만으로, 최혜진의 슈퍼루키 탄생을 예고한 대회이기도 했다.
프로 데뷔 후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0위로 경기를 마쳤던 최혜진은 올해 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하며 시즌 4승 가능성을 밝혔다.
"전체적으로 플레이와 느낌이 좋았다. 이번 대회는 편한 마음으로 나왔다"는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 우승을 떠올리며“아마추어 때 확실히 겁 없이 쳤던 것 같다. (아마추어 시절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고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숏게임은 더 좋아진 것 같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오늘 퍼트감이 나쁘지 않았다. 찬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먼 중거리 퍼트도 잘 떨어졌다. 파 5홀에서 웨지샷도 공을 잘 붙였던 것이 영향이 있었고, 무엇보다 중거리 퍼트가 잘 떨어져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답했다.
[촬영=김상민, 편집=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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