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 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파71, 6527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최종일.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면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9타(65-71-66-67)를 만들었고 김효주와 제니퍼 쿱초이(미국), 펑산산(중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최종일 226야드의 드라이빙 거리를 기록하 고진영은 100%의 드라이빙 정확도(13개 중 13개), 94.4%의 그린 적중률(18개 중 17개) 등 순도 높은 샷을 선보였다. 4라운드 평균 기록은 드라이빙 거리 243.8야드, 드라이빙 정확도 80.8%, 그린 적중률 76.4%,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 27.75개, 정규 타수 내 온 그린(GIR) 이후 홀 당 퍼팅 수 1.64개를 기록했다.
올해 총 15개 대회를 소화한 고진영은 모든 대회에서 메이크 컷 했고 3승 포함 8번 '톱10'에 진입했다. 가장 나쁜 성적이 공동 29위 일 정도로 뛰어난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시즌 상금은 200만달러(198만3822달러, 23억5000만원)에 육박했고 29일 기준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지난 4월8일부터 6월30일까지 세계 랭킹 1위였다.
고진영은 한 브랜드와 계약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을 섞어 사용한다.
아이언은 브리지스톤 투어B X-CB를 사용한다. 5번~피칭웨지까지의 구성이며 에어로테크 스틸파이버 J78 샤프트, S 플렉스를 선택했다. 웨지는 핑 글라이드 포지드. 로프트 50, 52, 56도로 구성했다. NS프로 950GH, R 샤프트를 끼웠다. 퍼터는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X.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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