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디나의 메디나컨트리클럽(파72, 7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PGA투어 루키 임성재는 올 시즌 루키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올해 신인왕 경쟁은 신인들이 우승컵을 많이 들어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임성재는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가장 높은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신인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 지으며 신인왕 가능성도 높였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나가게 되어 너무 설레고 내가 목표로 했던 대회에 진출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우승은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차지했다. 토마스는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PGA투어 통산 10승째를 신고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37위(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페덱스컵 랭킹 42위로 마치며 올해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좌절됐다.
안병훈(28), 김시우(24)는 공동 28위(9언더파 279타), 강성훈(32)은 공동 63위(1언더파 287타)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가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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