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우승 확률...토마스 29%, 켄틀레이 19.6%, 켑카 9.9%

노수성 기자| 승인 2019-08-21 10:00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미를 장식할 '페덱스컵'은 저스틴 토마스(27세, 미국)에서 돌아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 골프 투어의 통계 자료를 제공해온 '데이터골프'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저스틴 토마스가 우승할 확률을 29%로 예상했다. 포인트 2위인 패트릭 켄틀레이(27세, 미국)는 19.6%, 포인트 3위인 브룩스 켑카(29세, 미국)는 9.9%로 내다봤다.
플레이오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로리 매킬로이(30, 북아일랜드)는 8.4%, 존 람(24세, 스페인)은 6%, 패트릭 리드(29세, 미국)는 3.9%의 확률을 제시했다. 임성재(21세, 한국)는 0.2%, 찰스 하웰 3세(40세, 미국)는 최종전 출전 30명 중 가장 낮은 확률인 0.1%로 예측했다.

미국PGA투어는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의 포멧을 수정했다.

기존의 포멧일 때는 투어챔피언십을 시작할 때의 포인트 1위 선수가 우승할 확률은 28.8%였다. 2~4위는 각각 11%, 8%, 6.4%. 하지만 새로운 포멧은 1위 선수의 확률은 다소 낮아지고(27.1%) 2~4위 선수의 확률은 높아지는(각각 14.6%, 10.3%, 7.1%) 구조다.

올해 투어챔피언십은 사전에 스트로크를 조정한다. BMW챔피언십을 끝낸 이후 포인트 1위 선수는 투어챔피언십을 10언더파로 출발한다. 저스틴 토마스가 이 혜택을 받는다. 2위는 8언더파(패트릭 켄틀레이), 3위는 7언더파(브룩스 켑카), 4위는 6언더파(패트릭 리드), 5위는 5언더파(로리 매킬로이)가 출발점이다.
6~10위(존 람, 매트 쿠차, 젠더 셔플리, 웹 심슨, 아브라함 앤서)는 4언더파, 11~15위(게리 우드랜드, 토니 피나우, 아담 스콧, 더스틴 존슨, 마츠야마 히데키)는 3언더파, 16~20위(폴 케이시, 저스틴 로즈, 브렌트 스니데커, 리키 파울러, 케빈 키스너)는 2언더파, 21~25위(마크 리시먼, 토미 플릿우드, 코리 코너스, 임성재, 체즈 리비)는 1언더파, 26~30위(브라이슨 디셈보, 루이 우스티히즌, 찰스 하웰 3세, 루카스 글로버, 제이슨 코크락)는 이븐파로 시작한다.

투어의 올해 최종 챔피언을 가려 보너스 1500만달러(181억원)를 안길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시작된다. 루카스 글로버(39세, 미국)와 제이슨 코크락(34세, 미국)이 1번 홀을 출발하며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노수성 마니아리포트 기자/cool18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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