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 컨트리클럽(파72, 643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상트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천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지난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컷 탈락의 쓴 맛을 맛 본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특히 연속으로 버디를 낚아내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3번 홀(파5)부터 4번 홀(파3), 5번 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한 신지애는 8번, 9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 홀을 기분 좋게 마쳤다.
베테랑 이지희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를 적어냈다.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이지희는 후반 홀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희경이 4언더파 공동 5위, 이민영은 3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하늘과 안선주, 정재은은 1언더파, 이보미와 배선우는 1오버파를 적어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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