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던롭여자오픈 첫날 2타 차 단독 선두

정미예 기자| 승인 2019-09-27 16:45
배선우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선우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배선우가 던롭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배선우는 27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 골프클럽(파72, 650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미야기 TV컵 던롭여자오픈(총상금 7000만 엔, 우승상금 1260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배선우는 츠지 리에, 히가 마미코(이상 일본) 등 2위 그룹 4명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중위권에 머물렀던 배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8월 훗카이도 메지컵에서 들어올린 첫 승 이후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배선우는 전반 홀에서 버디 2개로 안정적인 출발을 했다. 후반 홀에 들어서자 10번 홀(파4), 11번 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빠르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12번 홀(파4) 보기로 주춤한 듯 했지만 14번 홀(파5), 1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나리가 1언더파 공동 12위, 메르세데스 랭킹 1위 이민영이 이븐파 공동 2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1오버파 공동 34위, 지난주 신지애를 제치고 시즌 3승째를 신고했던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2오버파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안신애와 이지희도 1오버파를 기록했고, 윤채영은 4오버파로 부진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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