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은 KPGA가 추진하는 주니어 저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전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스내그 골프 장비를 활용해 그들이 쉽고 즐겁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전가람은 “서로 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학생들이 골프에 대해 친숙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웅은 “학생들이 골프에 대해 생각보다 큰 흥미를 갖고 있어 놀랐다. 실력들도 뛰어났다”라며 “이 기회를 통해 이들이 골프 선수의 꿈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에 참석해 인천광역시 골프협회 주니어 선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한 염은호가 이번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에 등장하자 약 50명의 학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염은호는 “마치 ‘초통령’이 된 것 같아 신기하다. 기분이 좋았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쳐 큰 활력소가 됐다”라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재능 기부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나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세 명의 선수는 준비된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사인과 사진 촬영, 자비로 구입한 간식 등을 제공하며 깜짝 팬 서비스를 펼쳤다.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다고 생각하던 골프를 전가람, 최고웅, 염은호 선수 덕분에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 골프 규칙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한편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다가오는 29일(화)에는 서울 이문초등학교, 30일(수)에는 서울 경인초등학교, 31일(목)에는 서울 홍연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세 곳 모두 ‘필드의 패셔니스타’ 안백준(31)이 참가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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