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일본 최초의 PGA투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가 치러졌다.
27일의 경우 3라운드 경기 이후 4라운드가 치러지며, 일몰 시 잔여홀은 28일(월요일)로 순연된다.
27일 치러진 3라운드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우즈는 2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이어 3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3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6번 홀(파5)에서 버디, 8번 홀(파4)에서 버디 등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여냈다.
이어 후반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질주했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가 기록되면서 한 타를 잃었고, 남은 홀을 파로 마치며 1타를 줄였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는 3타 차 단독 선두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우즈는 샘 스니드(미국)가 작성한 PGA투어 최다승 기록인 82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8월 무릎 수술 이후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우즈가 PGA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우며 황제의 위엄을 과시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즈는 오후 2시 4타 차 단독 3위인 개리 우드랜드(미국)과 한 조로 경기에 나선다. 단독 2위 히데키는 이보다 10분 앞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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