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내준 신지애...스즈키 아이 3주 연속 우승

정미예 기자| 승인 2019-11-17 16:50
신지애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상금 1위 자리를 허용했다.

신지애는 15일 일본 치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클럽(파71, 674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신지애는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8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스즈키 아이(일본)가 차지했다.

스즈키는 11월 히구치 히사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이어 이번주 대회까지 3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최상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7승째.

신지애와 약 725만 엔 차이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던 스즈키는 우승상금 1800만 엔을 추가하며 신지애를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한미일 3개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신지애의 대기록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올 시즌 JLPGA투어는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는 최종전 리코컵은 신지애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배선우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위, 윤채영이 11언더파 205타 공동 4위, 이보미는 8언더파 208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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