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시즈오카 다이헤이요클럽 고텐바 코스(파70, 7262야드)에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츠이스미토모 VISA 타이헤이요마스터스(총상금 2억엔)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지난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다쿠미는 최종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었다.
전반 3개 홀까지 2타를 줄여내며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7번 홀과 9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고, 그 사이 션 노리스(남아공)에게 선두 자리를 내어주기도 했다.
승부는 마지막 홀에서 갈렸다. 다쿠미는 18번 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기록하며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다쿠미는 2위를 션 노리스 1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하게 우승했다.
김경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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