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도전' 황중곤, 던롭 피닉스 3R 단독 2위

김현지 기자| 승인 2019-11-24 00:30
황중곤.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황중곤.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황중곤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2019(총상금 2억엔)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23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 7027야드)에서 던롭 피닉스 3라운드가 치러졌다.
공동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황중곤은 전반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후반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총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황중곤은 단독 선두 이마히라 슈고(일본)에 2타 차 단독 2위다.

황중곤은 3주 전 막을 내린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4년 만의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이후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공동 25위, 비자 마스터스에서 공동 32위 등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또한 최근 JGTO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 황중곤 우승에 이어 최호성은 PGM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비자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지만 3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하기도 했다.

올해 JGTO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박상현과 황중곤, 최호성까지 총 3명이 각 1승씩 도합 3승을 거뒀다.

시즌 종료까지 이 대회 포함 3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황중곤이 다시 한 번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강경남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3위로 뛰어올랐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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