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호주PGA 1R 호주 선수들 톱10 싹쓸이...김민규 45위

김현지 기자| 승인 2019-12-19 16:13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호주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 날 호주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9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RACV로열파인즈골프장(파72, 7379야드)에서 호주프로골프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호주PGA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도 출전했는데, 코리안투어에 배정된 2장의 초청장을 올해 대상 포인트 3위 함정우와 5위 서형석이 획득했다.

또한 지난 2018년 유러피언투어 챌린지투어(2부투어) D+D체코 챌린지에서 17세 64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챌린지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활약하며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규도 출전했다.

대회 첫 날은 역시 호주 선수들이 강세였다. 1위부터 공동 8위까지 총 14명의 선수가 모두 호주 선수다.

루카스 허버트와 브렛 랜킨이 5언더파 67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는 호주 교포 이민우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외국 선수들이 톱10의 벽을 허물지 못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규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고, 공동 45위로 출발했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던 함정우는 9번 홀(파5)과 10번 홀(파4), 13번 홀(파4) 등 3개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한 때 2언더파로 순항했다.

하지만 14번 홀(파3)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고,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공동 71위로 경기를 마쳤다.

서형석 역시 버디를 3개 낚았지만 보기가 3개, 트리플 보기가 1개 기록되면서 3오버파 공동 112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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