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위 기운' 김태우, 타일랜드 마스터스 2R 선두와 3타 차

김현지 기자| 승인 2019-12-20 19:08
김태우. 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태우. 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태우(1468)가 아시안투어 최종전 타일랜드 마스터스(총상금 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0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 골프장(파71, 69960야드)에서 타일랜드 마스터스 2라운드가 치러졌다.
이 대회는 아시안투어 최종전으로 아시안투어 우승자를 포함 올 시즌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대회 첫 날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중상위권으로 출발했다.

김태우의 경우 유러피언투어를 주무대로 했던 왕정훈과 2019 KPGA 대상 수상자 문경준, 이승택과 함께 3언더파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선두와 5타 차로 출발했던 김태우는 2라운드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김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고, 중간합계 9언더파로 뛰어올랐다.

특히 1번 홀(파4)부터 9번 홀(파5)까지는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등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태우는 지난주 아시안투어 BNI인도네시안마스터스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물오른 샷 감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선두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는 3타 차다.

김태우의 뒤를 이어 올 시즌 대상 포함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문경준도 힘을 냈다. 문경준은 5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고,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불곰' 이승택은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5위다.

왕정훈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8위, 이태희와 김병준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29위, 정지호는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문도엽과 백석현, 올 시즌 KPGA 상금왕 이수민 등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2언더파인 컷오프 기준 타수를 충족시키며 턱걸이 컷통과했다.

반면, 조락현과 주흥철은 4오버파 공동 116위, 남영우는 6오버파 공동 127위 등으로 컷탈락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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