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오버파 기권' 김시우, 이유는 허리 부상

김현지 기자| 승인 2020-01-17 19:58
김시우가 새해 첫 출전 대회 1라운드에서 15오버파 87타를 기록하고 기권했다.

2017년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우승 직후에도 허리 부상으로 6차례 기권하는 등 굴곡 있는 시즌을 보냈고, 이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이미 7개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5차례 컷통과에 성공했고, 최고 성적은 한국에서 치러진 CJ컵 @ 나인브릿지다.

2번의 컷탈락은 가장 최근 대회다. 휴식기에 들어가기 이전, 11월에 치러진 마야코바 클래식과 RSM 클래식에서 연속 컷탈락했다.

휴식을 마치고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렀지만, 또 다시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
대회 첫 날 토너먼트 코스에서 경기한 김시우는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 트리플 보기 3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기록했고, 버디는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5오버파 87타, 자신의 PGA투어 기록 중 가장 나쁜 스코어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며 샷 난조를 보인 김시우는 결국 대회에 기권을 선언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지난해 로켓 모기지 대회에서 대기 선수 신분으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네이트 래슐리(미국)도 손목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래슐리의 기록은 77타였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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