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승골로 서울, 챔스리그 첫 승리 장식

김국언 기자| 승인 2020-02-19 08:47
프로축구 FC서울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승리를 신고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 시작 8분 만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2위 울산 현대가 지난주 1차전에서 각각 패배와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서울이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낚았다.

전북은 H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1-2로 졌고, 울산은 F조에서 FC도쿄(일본)와 1-1로 비겼다.

지난해 K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서울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해 본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은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온 김주성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해 멜버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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