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최혜진이 '원톱'?
WHO! 최혜진의 적수, 큰 경기에 강한 경험치 만렙, 관록의 장하나 선수입니다.
하지만 10월 단 두대회 우승으로 반전을 펼쳤습니다. 10월까지 4승을 하며 차곡차곡 상금을 모은 최혜진을 역전한거지요.
그 두대회는 다름아닌 최대 우승상금(3억 7,500만원)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국내 유일 LPGA대회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었습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에 임한 장하나는 강한 승부근성으로 2승이라는 성과를 수확했습니다.
이후 장하나는 '타이틀 욕심보단 행복 골퍼'라며 다음 대회에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았고 공교롭게도 최혜진이 그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왕레이스를 재역전해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장하나는 지난해 상금랭킹 2위(11억 5,772만원), 평균 타수 2위(70.51), 톱10피니쉬율 2위(50%)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2015년 LPGA로 무대를 옮겼었던 장하나는 4승을 챙기며 승승장구했고 2017년 가족의 행복을 찾아 국내로 복귀했죠.
국내복귀후 2018년 2승, 지난해 2승을 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그야말로 관록의 왕언니가 되었습니다.
2020시즌에도 부상의 그늘만 없다면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어게인 2013'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김상민 마니아리포트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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