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정재은, 한승지 등...JLPGA 리랭킹 어쩌나

정미예 기자| 승인 2020-04-02 12:45
안신애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신애 자료사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고심이 깊어가고 있다.

JLPGA투어는 시즌 상반기 성적에 따라 랭킹을 조정해 하반기 출전권을 부여하는 리랭킹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리랭킹은 상금순위나 우승 등으로 얻은 시드 외에 퀄리파잉 토너먼트(QT) 등으로 출전권을 얻은 선수들에게 적용된다.

한국 선수로는 안신애, 이솔라, 정재은, 한승지 등이 2020시즌 리랭킹 대상자다.

한승지는 지난해 12월 끝난 QT에서 14위로 출전권을 얻으며 2020시즌에 J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고, 안신애는 QT에서 25위, 정재은은 33위로 새 시즌 상반기 출전권을 따냈다.

2020시즌 JLPGA투어 리랭킹은 7월 다이토겐타쿠 레이디스와 9월 던롭여자오픈 종료시점 기준 2차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4월 중순까지 대회가 모두 취소되고 향후 대회 개최도 불투명해지면서 리랭킹을 어떻게 적용할지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일본 도내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바야시 히로미 JLPGA 회장은 리랭킹 시점과 적용에 대한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일축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견해를 보면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5일 한국인에 대해 입국 시 무비자 입국 금지 및 14일 격리 등의 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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