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미러지는 2일(현지시간) "유럽축구를 주관하는 UEFA가 55개 회원국에 서신을 보내 중단된 축구리그가 수개월 내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하는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UEFA가 회원국에 공식 서한을 보낸 배경에는 지난 1일 UEFA가 소집한 화상회의 이후 벨기에 프로 축구리그가 리그를 취소를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UEFA는 관계자는 "UEFA대회의 참가 팀은 각 유럽축구 리그의 시즌결과에 따라 결정된다"며 "섣부른 리그 취소는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UEFA 대회 운영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UEFA는 코로나19과 관련해 공중보건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UEFA는 전례없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산업이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설명하며 "상호의존적인 유럽축구의 특성상 결연한 의지로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해야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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