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비디디' 곽보성 "기록, 순위보다 경기력이 최우선"

남윤성 기자| 승인 2020-04-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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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00킬을 달성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눈앞에 주어진 경기에만 신경 썼다."

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획을 그었다. 곽보성은 12번째로 LCK에서 1,000킬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곽보성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1일차 APK 프린스와의 1, 3세트에서 MVP로 선정됐다. 3세트에서 하단 다이브를 시도한 곽보성은 '시크릿' 박기선의 탐 켄치를 잡아내며 1,000킬을 달성했다. MVP 포인트 200을 추가한 곽보성은 1,000포인트로 '쵸비' 정지훈과 함께 공동 1위에도 올랐다.

곽보성은 "APK 프린스와의 2세트에서 패한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그래도 2대1로 이겨서 승수를 쌓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세트에서 1,000킬을 달성한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곽보성은 "기록은 전혀 신경쓰지 못했지만 달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은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조이로 플레이했을 때 전승을 달리던 기록이 2세트 패배로 인해 무너진 것도 아느냐는 질문에는 "그 기록도 전혀 알지 못했는데 기록이 깨졌다니 아쉽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서 패한 이유를 묻자 곽보성은 "우리가 욕심을 내면서 빼야 할 타이밍에 나오지 못했고 모든 것이 조금씩 느려지다 보니 APK에게 역습 기회를 줬다"라면서 "2세트에서 부족했던 점을 모두가 알았기에 3세트에서는 집중력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곽보성은 "T1, 드래곤X에게 패하면서 단순히 우리가 정규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결승에 직행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남아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도 경기력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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