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리는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참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 해 11월 LPGA 대회 이후 6개월만에 공식 대회에 나서게됐다. 국내 대회에는 작년 10월 하이트 진로대회이후 7개월만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3년치 풀시드를 받아 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모든 KLPGA 투어 대회를 뛸 수 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에서 경기막판 18번 홀에서 5미터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던 고진영이지만 1번 홀과 2번 홀, 7번홀에서 잡을 수 있는 퍼트를 놓치는 등 실전감각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드라이버를 바꾸고 지난 24일 슈퍼매치에 참가한 고진영은 새로운 드라이버와 관련된 질문에 "쳐보니까 나쁘지 않은 기분 들어서 앞으로도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 장비 적응을 위해서도 고진영은 실전대회에 많이 출전하면 출전할 수록 좋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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