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위해 리그를 한시적으로 분할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J리그 사무국은 온전한 풀리그로 시즌을 치를 경우 원정팀이 장거리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는 탓에 최대한 동선을 줄이고자 '한시적 리그 분할'을 검토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펜딩챔피언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준우승팀인 FC도쿄 등 수도권 팀들과 이들보다 북동쪽에 위치한 팀은 동부 디비전에 속하게 된다. 서부 디비전에는 시미즈 S펄스, 나고야 그램퍼스 등 서남부 지역 팀이 경쟁한다.
한편 J리그는 6월 27일이나 7월 4일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J1·J2리그는 2월 말 시즌 개막전을 치렀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2월 25일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든 경기의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뒤로 시즌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3월 7일 개막했어야 한 J3리그는 아직 새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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