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26)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K리그 팀과 이적 협상 중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J리그는 재개 시기가 미정인 데다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려면 국내 팀 소속이어야하기에 일정을 앞당겨 귀국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한편 구성윤은 지난 3월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이후 몸 상태를 회복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해왔다.
지난 2012년 재현고를 다니다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18세 이하(U-18) 팀에 합류한 구성윤은 이듬해 1군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팀 내 부동의 골키퍼였던 김진현에게 밀려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2015년 삿포로로 이적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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