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MVP 아데토쿤보, '억만장자' 코비 방식 따라 첫 스타트업 투자

이강원 기자| 승인 2020-05-29 07:43
NBA 밀워키 벅스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NBA 밀워키 벅스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NBA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26·밀워키 벅스​)가 지난 12개월 동안 4,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세계최고의 연봉을 받는 고액 선수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MVP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벅스가 다시 리그 최고 기록을 보유하면서 3월 11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시즌이 중단될 때까지 올해 가장 유력한 MVP수상 후보이기도 했다. 벅스는 1971년 이후 처음으로 NBA 타이틀을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최근 그는 피츠버그대 농구 선수출신인 팻 캐버노가 창업한 스포츠 드링크 회사인 레디 뉴트리션에 첫 투자를 해 큰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게토레이, 파워에이드, 바디에이드와 경쟁하는 레디 스포츠 드링크(Ready Sports Drink)이다.
아데토쿤보는 거래 조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연봉과 후원 계약 등으로 1억5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에 못지않은 "중대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포브스는 예상했다. 피츠버그 외곽에 본사를 둔 레디 뉴트리션의 제품은 현재 북미 전역의 8,000개 이상의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최근 20개 주의 월마트에 추가되었다.
포브스는 그의 투자금액은 약 6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했다. 이 방식은 2014년 바이더아크를 후원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길을 따른 것으로 코카콜라가 이 브랜드에 투자하면서 2018년 2억 달러로 뛰었다. 브라이언트는 1월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6억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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