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까지 선두 지킨 이소영 "파만 나와서 지쳤지만 기분 업시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이태권 기자| 승인 2020-05-30 17:46
이소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KLPGA 제공]
이소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KLPGA 제공]
이소영(22·롯데)이 30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제8회 E1 채리티오픈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매 라운드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도중 1위를 내주긴 했지만 이를 다시 탈환한 이소영은 경기를 마치고 "전체적으로 큰 실수하지 않았다. 전반 9홀 모두 파를 해서 기분이 쳐지고 힘들었다. 아쉽게 안들어가는 공이 많아서 지치는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버디 2개가 나와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일 최예림과 유해란과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소영은 "동생들과 플레이한다. 세명 모두 동등하게 이븐이라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무관중으로 펼쳐지는 것과 관련해 "흥이 없으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버디 쳤을 때 갤러리분들의 환호나 박수가 없으니 선수들끼리 연습라운드 하는 것 같다"면서도 "나만 기분 업시켜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 나올 것 같다"고 밝히며 지난해 무관의 한을 달랠 우승 찬스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 2018년 마지막 우승했던 코스에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전을 하는 이소영은 코스와 관련해 "코스가 공격과 방어를 적절히 정해야 하는 홀들이 많다. 전략이 중요하다"고 하며 "워낙 잘 치는 선수가 많다. 내일 열심히 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