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키움 3연전 싹쓸이…첫 출장 김민식 5타점 폭발

이강원 기자| 승인 2020-07-13 22:16
힘차게 스윙하는 김민식(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6번 타자 김민식이 4회 말에 타격하고 있다.
힘차게 스윙하는 김민식(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6번 타자 김민식이 4회 말에 타격하고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4위 굳히기에 들어갈 조짐이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2위 키움과 3연전을 모두 승리한 KIA는 이날 경기 없이 쉰 5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3연패를 당한 키움은 두산 베어스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3 뒤져 3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에 나선 베테랑 포수 김민식이 5타점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견인한 경기였다.
키움은 1회초 김하성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KIA는 공수 교대 뒤 2사 만루에서 김민식이 역전 3타점 3루타를 날렸다.

올 시즌 첫 타석에 나선 김민식은 키움 선발 한현희의 초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전안타를 날렸으나 키움 좌익수 박주홍이 미끄러지며 공을 뒤로 빠트린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KIA는 후속타자 박찬호가 우전안타로 김민식마저 불러들여 4-1로 앞섰다.

2회에는 나지완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6-1로 달아났다.

나지완은 개인통산 800타점을 돌파했다.

키움은 3회초 김하성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했으나 KIA는 3회말 박찬호가 솔로아치를 그려 7-3으로 앞섰다.

6회에는 프레스턴 터커와 나지완이 각각 1점 홈런을 날린 KIA는 8회말 김민식이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4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김민식은 올해 1군 첫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고 나지완도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12일 만에 등판한 키움 한현희는 2이닝 동안 8안타로 7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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