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14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결승전에서 홍익대를 세트스코어 3-1(26-24 31-29 16-25 25-1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3승1패로 2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4강전에서는 중부대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신승을 따내고 결승에 올랐다.
2세트도 1~2점차 시소게임은 세트 후반까지 이어졌다. 2세트도 듀스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번에도 뒷심에서 성균관대가 앞섰다. 29-29에서 홍익대 정태준의 네트 터치에 이어 정한용의 공격 범실로 성균관대가 2세트까지 거머쥐었다.
두 세트를 내리 뺏긴 홍익대는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9점차로 승리를 거두고 반격에 성공했다. 승부처인 4세트에서 결국 희비가 엇갈렸다. 앞선 3세트와 달리 성균관대는 초반부터 큰 폭으로 앞서 나갔다. 성균관대는 상대 범실을 엮어 9-2까지 리드폭을 넓히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성균관대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이어간 끝에 4세트를 25-15로 앞서며 우승컵을 안았다.
대학배구연맹은 1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다음달 중으로 전라남도 무안에서 2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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