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유벤투스에 이미 7200만 유로(1010억)에 팔린 멜루는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멜루는 라 리가 종료 후 1군에게 준 휴가를 즐긴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는 휴가를 마치고 모국인 브라질로 여행을 가서 전화로 클럽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화 중 그는 챔피언스리그가 막을 내릴 때까지 아직 계약 상태이며 페널티의 위험성도 경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부담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키게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 6월 셀타 비고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스페인 타이틀을 내준 뒤 4분 동안 밖에 출전하지 않은 멜루를 앞으로는 긴급 투입용으로만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멜루는 프렌키 더 용이 완전체력을 회복하고 리키 푸츠가 다시 기량을 회복함에 따라 보조 멤버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바르셀로나는 멜루의 매각으로 유벤투스에서 넘어오는 미랄렘 퍄니치가 최근 유벤투스를 정상으로 올려놓는데 기여를 함에 따라 자칫 양팀간 계약에 문제가 생길까 우려하고 있는 눈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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