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영 6단이 '바둑 여제' 최정 9단의 질주를 막았다.
김채영의 활약으로 부광약품은 보령머드에 2-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보령머드는 3연패에 빠졌다.
이 경기 전까지는 최정이 김채영에게 15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또 최정은 올 시즌 10전 전승 행진을 펼친 것과 달리, 김채영은 8연승 후 2연패로 주춤하고 있었다.
또 2018년 10월 11일부터 이어온 국내 여자프로기사 상대 56연승(아마추어 상대 포함 57연승) 행진도 멈췄다.
김채영은 "최정 9단과 둘 때는 준비를 많이 하는데, 오늘 바둑은 심리적으로 편하게 두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도 연패를 끊었고, 팀도 승리해 더욱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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