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4로 뒤진 8회 초, 최지만에게 기회가 왔다.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탬파베이는 마이크 브로소 타석에 최지만을 내세웠다.
최지만은 우완 불펜 션 암스트롱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쳤으나, 시속 148㎞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2(22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주루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양 팀은 4-4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승부치기 규칙'에 따라 9회 마지막 타자였던 최지만이 연장 10회 시작과 동시에 2루에 섰다. 최지만은 쓰쓰고 요시토모의 좌익수 뜬공 때 3루로 뛰다 횡사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초와 11회 초에 점수를 얻지 못했고, 11회 말에 실점해 4-5로 패했다. 최근 4연패다.
볼티모어는 연장 11회 말, 2사 1, 3루에서 터진 팻 발라이카의 우전 적시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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