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스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런스키는 16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해 5점을 얻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로 2점을 추가해 메릿을 1점 차로 앞섰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메릿 역시 18번 홀 약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하며 재역전에 도전했으나 파에 그치면서 워런스키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6-2017시즌부터 PGA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워런스키는 2017년 이 대회와 2018년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공교롭게도 100번째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워런스키는 2022-2023시즌까지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고 올해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반면 메릿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34)이 22점으로 공동 3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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