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아프리카 가볍게 제압하며 공동 3위로 순위 상승

이강원 기자| 승인 2020-08-13 22:22
'커즈' 문우찬[LCK 제공]
'커즈' 문우찬[LCK 제공]

4위와 5위간 대결에서 결국 T1이 승리했다.

T1이 13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12승 4패 득실+15를 만들며 젠지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랐다.

1세트에서는 T1의 탑 '칸나' 김창동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T1은 초반 라인전에서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바텀에서 '테디-에포트' 듀오가 '커즈'의 볼리베어와 함께 첫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또한 미드에서는 '클로저'가, 탑에서는 '칸나'가 아프리카를 거세게 압박했다. 이후 '협곡의 전령'을 챙긴 T1이 전투에서 승리하며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결국 드래곤을 앞두고 T1은 '칸나'의 루시안 화력에 힘입어 아프리카를 전부 마무리했다. 그대로 아프리카 진영으로 들어간 T1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를 수확했다.

2세트에서 아프리카는 '벤' 대신 '젤리' 손호경을 출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T1은 초반부터 아프리카를 거세게 압박했다. 특히 '커즈' 문우찬의 세트는 협곡 이곳저곳을 누볐다. 탑으로 가서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미드로 가서 '플라이'를 잡았다.

성장격차를 벌린 T1은 드래곤 하나 내주지 않고 경기 흐름을 꽉 잡았다.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T1은 아프리카의 반격 의지를 제압했다. 결국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내셔 남작을 치던 T1은 그대로 아프리카를 포위해 전부 마무리했다.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한 T1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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