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자전거로 마음껏 달린다' 자전거전용도로 내년 4월 개통

김선영 기자| 승인 2020-08-31 17:46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 공사 전후 모습 대비 〈사진=서울시〉
청계천 자전거전용도로 공사 전후 모습 대비 〈사진=서울시〉
청계천을 자전거로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도심순환형 자전거도로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30일 서울시는 9월 7일부터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차도와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이며,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지하철2호선 용두역 인근)까지 왕복 11.88km에 이르는 구간을 막힘 없이 한 바퀴 돌 수 있는 '도심순환형'이다.

시는 현재 940km 규모인 자전거도로를 2030년까지 1천330km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 동쪽으로는 청계천과 중랑천을 따라 한강뿐 아니라 동남권 및 동북권 지역까지, 서쪽으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한강대로를 따라 한강까지 연계되는 자전거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 이용 수요가 높은 한강 자전거도로뿐 아니라 서울숲, 뚝섬유원지, 올림픽공원 등의 자전거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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